하느님 자비심 의탁(호칭)기도를 드리며
본인과 가족을 하느님 자비심에
맡겨드리길 권해 드립니다
이를 의심하는 영혼은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이 찬미를 듣고
그분께 의탁하시길 바랍니다
성부의 품에서 쏟아져 나오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또는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의 가장 위대한 속성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무한한 신비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지극히 복되신 삼위일체의 신비에서
쏟아져 나오는 샘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인간이나 천사의 어떠한 지력으로도
통찰할 수 없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모든 생명과 행복이 흘러 나오는
원천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천국보다 더 좋으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기적과 놀라운 일들의 근원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온 우주를 둘러싸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강생하신 말씀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예수님 성심의 열려진 상처에서
흘러 나온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를 위하여, 특히 죄인들을 위하여
예수님의 성심 안에 있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성체성사를 제정한 때에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성교회의 설립에서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거룩한 세례성사에서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저희의 의화에서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의 일생을 통하여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특별히 임종 시에 저희를
감싸 안으시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불멸의 생명을 저희에게 주시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 삶의 모든 순간에 저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지옥불에서 저희를 보호하시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냉담한 죄인들의 회개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천사들과 성인들에게도 이해할 수 없이
무한하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의 모든 신비 가운데에서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모든 비참함에서 저희를 끌어 올리시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의 행복과 기쁨의 원천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를 무에서 유로 불러내어 주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주님의 손으로 하신 모든 일들을
감싸 안으시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손수 창조하신 만물의 영광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 모두가 잠겨 있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고뇌에 찬 마음에 감미로운 위안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절망한 영혼들의 유일한 희망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마음의 안식이며 두려움 가운데
평화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거룩한 영혼들의 기쁨이며 황홀함이신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모든 희망에 대한 희망을 불러 일으키시는
하느님 자비심이여
저희 가족을 (저는)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합시다
자비가 끝없으시고 다할 줄 모르는
동정심의 보고이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를 자상하게 돌보아 주시고
저희에게 당신의 자비를 더욱 많이
베풀어 주소서.
그래서 어려움의 순간에도 저희가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않게 하시며
더 큰 신뢰를 가지고 사랑과 자비 자체이신
당신의 거룩한 뜻을 따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7년 선종하신
천주교 부산교구의 원로 사제인
'독일인 신부' 안톤 트라우너
(95·한국명 하 안토니오)몬시뇰
(가톨릭 고위 성직자)
그는 사제서품을 받은 지 3개월 만인
1958년 7월 5일 36세때 부산에 도착해
당시 '적기'라고 불리던 남구 우암동
동항성당 1대 신부로 부임
그는 우암동 판자촌에 정착한 뒤 57년간
부산에서 평생을 빈민구제와 교육사업에
헌신해 '달동네의 성자'로 불렸으며
개인 재산을 털어 밀가루와 옷을 구입해
피난민에게 나눠주고 전쟁고아를 돌봤다.
1964년 가톨릭교회 국제단체인
'파티마의세계사도직'(푸른 군대)
한국 본부를 창설한 뒤 남북
평화통일에도 열정을 쏟았다
(가톨릭 신문 중에서)
자비의 9일기도와
하느님 자비심 의탁 기도의
내용은 위에 두 서적에 나와
있는 내용을 올려 드린겁니다